치앙마이에서 한국 전통혼례 개최
문화원은 지난 3월 25일 방콕에서 한태 부부의 전통혼례를 개최한 데 이어 신랑 나껀퐁(32), 신부 팟차리랏(29) 부부 한류팬을 위해 5월 6일, 치앙마이의 사랑채 한식당 앞마당에서 전통혼례를 개최했습니다.
나껀퐁-팟차리랏 부부는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 단원과 코러스 가수로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지난 2019년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2019년 7월 한국여행에서 한복의 매력에 빠져 이후 전통혼례를 체험해보기로 다짐하고 2020년 4월 비행편까지 예약했으나 코로나19로 모든 비행편이 취소되어 아쉬워하던 차에 이번 공모에 지원하여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치앙마이에서 3,200 스퀘어미터 규모로 한옥을 재현한 한식당 ‘사랑채’에서 신랑신부의 악단 동료로 구성된 ‘치앙마이 세레나데 현악 5중주’가 ‘아리랑'을 연주하며 전통혼례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채익 위원장이 직접 혼례를 주재하며 신랑과 신부를 축복했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전 당시 한국을 도와준 태국과의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재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결혼식 또는 신혼여행에 어려움을 겪은 태국 부부를 지원하고 태국 제2의 도시인 치앙마이에 한국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한국문화원이 기원합니다.
* 태국 언론 보도 현황
<방송>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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