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일 문화원은 K-BOOK 도서전 연계 '문학과 클래식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한국문학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클래식 음악과 한국동요 및 예술가곡을 한국에서 초청한 현악4중주팀 느루콰르텟과 신민원 소프라노가 아름다운 공연을 펼쳤습니다. 이어 박용민 대사가 박화목 시인의 시에 곡을 붙인 국민 가곡 '보리밭'을 열창했고 이선주 문화원장은 가곡 '연' 연주에 앞서 김동현 시인의 원작 시를 낭송하며 시리낏 왕대비 서거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문학과 클래식이 하나의 이야기로 어우러진 이번 행사가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는 울림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