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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온라인 국경일 행사, 방콕시청사에서 개최

2021.10.04. | 255 Hit


10월 3일 오후 7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방콕시청사에서 대한민국 국경일 개천절을 기념하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대규모 모임이 금지됨에 따라 태국인들과 한국의 개천절을 함께 기리면서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취지로 한국문화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

한국 국경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태국의 수도방콕시청에서 개최된 것은 사상 최초입니다태국 유일 영자일간지인 '방콕포스트'를 비롯하여, '데일리뉴스', '타이랏', '마띠촌등 주요 일간지가 이번 행사 개최 소식을 보도했으며 태국 국영방송사 'PBS' 등이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행사는 이날 저녁 6시 30분부터 한식나눔 행사 '서로 손잡고 마음을 모아(루암므 루암짜이 두아이깐)'으로 시작되었습니다방콕시청사 앞에서 주태국 이욱헌 대사와 최영석 태권도 대표팀 감독신영균 패럴림픽 태권도 대표팀 감독도쿄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콴수다 선수배우 신주아 씨가 삼계탕과 김치를 비롯한 한식 먹거리를 소외계층에게 직접 전달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습니다이후 저녁 7시 본 행사는 미디어 파사드 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욱헌 주태국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최근 한태 양국의 협력으로 보건경제교육문화 등에서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코로나19 역시 함께 극복해 더 나은 미래로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완롭 수완디 방콕시 자문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방콕시와 서울시가 자매결연 15주년을 맞는 등 양국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고 앞으로도 양국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 태국 국립전통공연예술학교인 반딧파타나신에서 축복의 뜻을 담은 태국 전통무용 끄리다 피니한(Krida Phiniharn)’을 선보였고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경쾌한 '삼도사물놀이공연이 펼쳐졌습니다태국 태권도협회 소속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팀은 최근 뜨거워진 태권도 열기를 대표해 화려한 태권도 시범을 선사했습니다.


 


문화공연 후 방콕 시청사 건물 전면을 배경으로 펼쳐진 미디어파사드 쇼에는 한국과 태국의 국화인 무궁화와 라차프륵(한국어)을 시작으로양국 국기를 상징하는 흰색빨간색파란색 리본이 흩어졌다 묶어지며 화합을 나타냈습니다이어 한국의 상징동물인 호랑이와 곰태국의 상징인 코끼리가 인사하며 등장했고양국 언어로 '함께 극복하는 코로나19', '우리의 마음을 모읍니다'라는 자막이 펼쳐졌습니다.


 


마지막으로 태국 태권도 열풍의 주역이자 양국 협력의 상징인 최영석 감독신영균 감독콴수다 선수가 등장해 '코로나19'가 새겨진 송판을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이어 이욱헌 대사와 완롭 자문회의장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뜻의 태국 수어를 선보이며장애를 불문한 모든 태국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욱헌 대사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생각을 바꾸어 창의적인 대안을 모색한다면 다채로운 외교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최근 태국 태권도대표팀 최영석 감독과 파니팍 선수의 도쿄올림픽 금메달신영균 감독과 콴수다 선수의 패럴림픽 동메달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태국문화를 선보인 '라리사뮤직비디오 등 양국의 젊은 세대들이 협력을 통해 빛나는 결실을 거두고 있으며앞으로도 두 나라가 협력한다면 더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 전체 영상은 문화원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Zw-gVt57dv0)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행사를 다시 보고 싶으신 분은 문화원 유튜브를 방문해주세요~


이번 행사가 양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물했길 바라며, 앞으로도 두 나라가 협력하여 더 나은 미래로 향하길 기원합니다. 

함께 이겨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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