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원 한국 전통 혼례 행사 태국 언론 보도
지난 25일 진행한 문화원 전통 혼례 행사가 MCOT 채널9 저녁 뉴스과 방콕포스트, 더 네이션 등 태국 주요 언론에서 보도되었습니다.
(1) MCOT 채널9 저녁 뉴스 '한-태 커플 전통 혼례 진행
[나레이션]
한국 결혼식이라 하면 많은 사람이 한국드라마에서 보던 최고의 로맨틱한 결혼식을 상상할 것이지만, 한국문화에는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전통혼례도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혼례는 흥미롭고 매력이 많아, 절대 다른 나라의 전통 결혼식에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 화면으로 보고 계신 결혼식은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주최한 한국 전통혼례로 한국인 신랑과 태국인 신부가 혼례를 치르는 모습입니다.
문화원은 그동안 전통혼례를 치르고 싶은 커플의 사연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사연이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이나 신혼여행이 취소된 것이었는데, 이번 혼례가 그들에게는 축복이 되었습니다.
[신부 인터뷰]
너무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또 이번 전통혼례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 첫 번째 전통혼례라고 해서 저희가 한-태 커플의 대표가 된 것 같기도 합니다. 한국과 태국이 정말 사랑하고 있고, 문화도 서로 비슷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어른을 공경하는 것이나 결혼식도 비슷한 점 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게 되었고 이렇게 전통혼례를 치를 수 있어 아주 기쁩니다.
[나레이션]
한국 전통혼례는 부모님들을 공경하고 신부가 신랑과 맞절하는 것 외에도 많은 흥미로운 절차들이 있습니다.
신랑 입장 시 등장하는 설장구 뿐만 아니라, 부부의 신의를 상징하는 나무 기러기를 신부 어머니께 드리는 것, 신랑과 신부가 합환주를 나눠마시는 것, 태국 전통혼례에서 꽃을 던지는 것처럼 신랑⦁신부의 가족 대표들이 암탉·수탉 한 쌍을 날리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것 등입니다.
[문승현 대사 인터뷰]
한태 양국간의 인적교류가 최근에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렇게 한-태 커플도 많이 탄생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 사정 때문에 결혼식을 못 올린 커플을 모시고 이렇게 행사하게 되었는데, 그 자체가 최근 이렇게 더욱 가까워지는 양국관계를 상징하는 것 같아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레이션]
전통혼례 행사는 사정 때문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커플의 혼례를 지원하고 관람객들을 초대하는 목적 뿐만 아니라, 태국인들에게 흥미로운 한국의 전통혼례 문화와 의상⦁소품 및 진행 과정을 알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TNN 외신기자 사쿤찻찻꾼아유타야 였습니다.
(2) 더 네이션 '방콕에서 한-태 커플 한국식 혼례 진행'
https://www.nationthailand.com/life/40013822
주태국 대한민국대사관과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금요일, 방콕 한인타운에서 전통혼례를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국과 태국의 우호를 증진할 목적으로 행사를 개최함
전통혼례는 설장구 공연과 함께 시작되고 신랑 입장과 신부 어머니의 점촉에 이어 부부의 신의를 상징하는 나무 기러기를 신부 어머니께 드리는 의례로 이어짐. 기러기는 한번 짝을 맺으면 짝이 죽더라도 다른 짝을 맺지 않기 때문에 전통혼례에서 일생을 함께하겠다고 맹세하는 의미를 나타냄
이후 신부가 입장해 신랑과 맞절하고 부부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한 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배우자가 되겠다는 서약을 맺음. 다음으로 신랑의 혼례를 돕는 수모는 홍색 실을 왼손에 감고 신부를 돕는 수모는 청색 실을 오른손에 감아 신랑과 신부가 합환주를 나눠마심. 이는 혼인이 개인의 결합인 동시에 양가의 결합임을 나타냄
축가는 김현지 한국문화원 국악 교사와 국악동호회 회원들이 ‘가시버시 사랑’을 준비하여 혼례의 흥을 돋움. 이 노래의 가사는 부부가 오래오래 함께 살기를 바라는 소망으로 가득 참
신윤섭·낫차 부부는 수많은 지원자 중에서 첫 번째로 전통혼례 부부로 선발됨. 그들은 각각 3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의 지원서를 문화원에 보내, 2021년 3월 혼인신고를 했으며 한국 전통혼례를 하고 싶었다고 말함
신부 낫차씨는 가장 신나는 순간이 엄마가 닭 두 마리를 공중에 던졌을 때라고 말함. 또 그녀는 한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이 아름답다고 함. 한국의 결혼식이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더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하며, 신랑의 부모와 친척들을 위해 한국에서도 결혼식을 할 계획이라고 말함
문승현 주태국 대사는 “처음이지만, 앞으로 사람들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더 다양하고 많은 행사가 있을 것입니다.”라고 인터뷰함. 문승현 대사는 또 한국과 태국의 행사들이 비슷하다고 덧붙임.
한국혼례에서 먹는 잔치국수는 국수 면발처럼 신랑⦁신부가 오래 잘 살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태국혼례에서는 신랑⦁신부가 찰싹 들러붙어 가까워지라는 의미로 찹쌀밥을 먹는다.
(3) 마띠촌 '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 주재 전통 혼례 개최'
https://www.matichon.co.th/foreign/news_3252830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25일 11시 방콕 한인상가에서 전통혼례를 개최함.
문화원은 이번 전통혼례를 위해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5일까지 SNS를 통해 사연 신청을 받음. 그 결과 한국 신혼여행을 예약했었으나 코로나로 취소된 태국인 커플,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한태 커플과 국제 커플 등 30여 커플이 지원함. 이중 부부 유튜버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신윤섭(29세)·낫차(29세) 부부가 첫 번째로 전통혼례를 올림.
이들은 한국 문화원에 60쪽 분량의 사연을 보내 온라인 언어교환을 통해 사랑을 키워가다 한국에서 처음 만난 것부터 각각 호주와 태국에 머물던 중 윤섭 씨가 거주지를 태국으로 옮기고 지난해 3월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사연까지 공개함.
이날 행사는 혼례의 시작을 알리고 흥을 돋우는 설장구 공연과 함께 시작되어 신랑 입장과 신부 어머니의 점촉에 이어 부부의 신의를 상징하는 나무 기러기를 신부 어머니께 드리는 의례로 이어짐. 기러기는 한번 짝을 맺으면 짝이 죽더라도 다른 짝을 맺지 않기 때문에 전통혼례에서 일생을 함께하겠다고 맹세하는 의미를 나타냄.
이후 신부가 입장해 신랑과 맞절하고 부부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한 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배우자가 되겠다는 서약을 맺음. 다음으로 신랑의 혼례를 돕는 수모는 홍색 실을 왼손에 감고 신부를 돕는 수모는 청색 실을 오른손에 감아 신랑과 신부가 합환주를 나눠마심. 이는 혼인이 개인의 결합인 동시에 양가의 결합임을 나타냄.
이어서 혼례를 직접 주재하는 문승현 대사가 두 부부의 합장한 손에 물을 부어주는 태국 전통혼례 의식 ‘롯남쌍’을 행하고 축사를 전함. 문 대사는 "결혼한 지 32년 된 선배로서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 화목한 결혼 생활을 이룰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최근 한태 양국의 인적교류와 비례하여 한태 커플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함.
축가는 김현지 한국문화원 국악 교사와 국악동호회 회원들이 ‘가시버시 사랑’을 준비하여 혼례의 흥을 돋움. 마지막으로 신랑신부의 가족 대표들이 다산과 화목을 상징하는 암탉·수탉 한 쌍을 날리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함.
신랑신부와 가족은 혼례를 마치고 인근 한식당(명가)에서 후원한 잔치국수로 식사하며 국수 면발처럼 신랑신부가 오래 잘 살기를 기원함.
조재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태커플에게 전통혼례를 지원하고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와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힘.
한편 문화원에서는 2월 14일부터 4월 29일까지 ‘드라마 속 한복 체험전'을 개최하며 한복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음.
(4) 트루 ID '한국문화원, 주태국 한국대사 주재 전통 혼례 개최'
https://news.trueid.net/detail/8vZneVZENMxv
<지면 기사>
(1) 방콕포스트 1면 '한국의 혼례(주태국 한국문화원 전통 혼례 개최)'
신랑 신윤섭과 태국인 신부 낫차가 어제 수쿰윗 12 한인타운에서 한국문화원 주최로 전통혼례를 올림. 이 커플은 30명의 후보자 중에서 선발되었으며 문승현 주태국 대사가 주재함
(2) 타이랏 2면 '전통 혼례'
문승현 주태국 대사는 3월 25일 한인상가에서 주태국 한국문화원이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주최한 전통혼례를 주재함
(3) 데일리뉴스 18면 '전통혼례로 이룬 부부의 꿈'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아름다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수쿰윗12에 위치한 한인상가에서 문승현 주태국 대사 주재로 전통혼례를 개최함.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통혼례를 위해 SNS를 통해 사연 신청을 받음. 그 결과 한국 신혼여행을 예약했었으나 코로나로 취소되거나, 코로나로 인해 결혼식을 미룬 한태 커플과 국제 커플 등 30여 커플이 지원함.
29세의 신윤섭·낫차 한태 커플이 선정되어 첫 번째로 전통혼례를 올림.
이들은 온라인 언어교환을 통해 사랑을 키워가다 한국에서 처음 만났고 신윤섭 씨가 거주지를 호주에서 태국으로 옮기고 지난해 3월 혼인신고로 부부의 연을 맺음.
전통혼례는 혼례의 시작을 알리고 흥을 돋우는 설장구 공연과 함께 시작되어 신랑 입장과 신부 어머니의 점촉에 이어 부부의 신의를 상징하는 나무 기러기를 신부 어머니께 드리는 의례로 이어짐. 기러기는 한번 짝을 맺으면 짝이 죽더라도 다른 짝을 맺지 않기 때문에 전통혼례에서 일생을 함께하겠다고 맹세하는 의미를 나타냄.
이후 신부가 입장해 신랑과 맞절하고 부부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한 뒤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배우자가 되겠다는 서약을 맺음. 다음으로 신랑의 혼례를 돕는 수모는 홍색 실을 왼손에 감고 신부를 돕는 수모는 청색 실을 오른손에 감아 신랑과 신부가 합환주를 나눠마심. 이는 혼인이 개인의 결합인 동시에 양가의 결합임을 나타냄.
이어서 혼례를 직접 주재하는 문승현 대사가 두 부부의 합장한 손에 물을 부어주는 태국 전통혼례 의식 ‘롯남쌍’을 행하고 축사를 전함. 문 대사는 "결혼한 지 32년 된 선배로서 상대가 나와 다름을 인정해야 화목한 결혼 생활을 이룰 수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최근 한태 양국의 인적교류와 비례하여 한태 커플도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이 양국을 더욱 가깝게 이어주는 가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함.
김현지 한국문화원 국악 교사와 국악동호회 회원들이 축가를 준비하여 혼례의 흥을 돋움. 마지막으로 신랑신부의 가족 대표들이 다산과 화목을 상징하는 암탉·수탉 한 쌍을 날리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함.
신랑신부와 가족은 혼례를 마치고 잔치국수로 식사하며 국수 면발처럼 신랑신부가 오래 잘 살기를 기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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